"임목 가선집재기(와이어 로프) 개발 및 국산화 공로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임업기계훈련원 함영철(55) 교관이 15일 열린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산림경영 환경에 맞는 국산 임업기계장비 개발과 임업 기계교육, 교육훈련 시범 사업지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이나 벌채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교육에 접목함으로서 교육생들로 하여금 우리나라 현지 실정에 맞는 작업 방법과 임지에 맞는 기계의 사용 및 합리적인 작업장 개발 기술을 교육시킴으로서 임목집재의 기계화 촉진 및 임업기능인의 육성과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중요 개발 장비인 임목 가선집재(와이어로프)기인 'HAM-300'은 1회 설치로 약 1ha 정도의 작업 면적이 가능한 장비로 험준하고 경사가 급한 우리나라 산악림 지형에 적합하고 또한 산지훼손을 최소화하는 중·장거리 가선방식으로 설치ㆍ철거 및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상하향 집재 작업시 집재거리가 최대 300m까지 가능해 노동력 절감을 통한 임목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임업기계로 평가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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