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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메모리카드 누적 생산량 4억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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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메모리카드 누적생산량 4억 개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생산한 총 메모리카드 누적 용량은 약 64억GB (625만TB)이다. 64억GB는 우리나라 5000만 국민이 각각 DVD(4GB 용량) 32편을 저장할 수 있는 크기다. 국민 한 명당 128GB를 사용한 셈이다. 128GB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최대 용량이기도 하다.
지난 1998년 회사 설립 이후 바른전자는 메모리카드 생산량과 생산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메모리카드 용량도 늘어, 지난해부터는 256GB SD카드를 양산하고 있다. 초기 2MB에서 17년 만에 약 13만1072배 상승한 수치다. 2MB는 0.001953GB이다.

이 같은 성장은 메모리 대형화라는 트렌드와 바른전자의 경쟁력이 모아진 결과이다. 바른전자의 내부 역량은 ▲ 자체 연구소와 해외 대형 고객사와의 협업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메모리카드 양산 ▲ 제로에 가까운 불량률 등이다.

바른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업체들로부터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 요청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 화성의 바른전자 생산 공장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가동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상태다.
특히, 자체 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고 용량의 메모리카드뿐 아니라 핀테크 등 앞선 IT 트렌드를 반영하는 제품을 발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실제 바른전자는 최근 NFC 마이크로SD 등 메모리 기능과 근거리네트워크를 합친 메모리카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각종 메모리카드를 세계 최대 용량, 최고 속도로 생산할 뿐 아니라 핀테크를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자체 연구소에서 다양한 핀테크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라면서 "향후 유심칩, 모바일 뱅킹 모바일 결제, 보안인증, 교통카드 등이 메모리카드로 대체가 활성화 될 경우 생산량과 매출도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한다.

한편, 바른전자는 2013년도 흑자전환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감소 등 내실화 위주의 경영 전략과 중국시장 진출 등 공격적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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