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와리가리', 음원 1위 역주행…와리가리 무슨 뜻?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 밴드 혁오의 '와리가리'가 음원차트를 역주행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발표된 혁오의 앨범 '22' 수록곡 '와리가리'는 13일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2위에 랭크됐다.

인피니트, 씨스타, 소녀시대, 빅뱅, AOA, 걸스데이 등 인기가수들의 컴백이 잇따른 7월이지만 정작 음원 1위의 왕관은 혁오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위잉위잉' 역시 음원차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무한도전 가요제가 '숨겨진 가요계 진주를 발견했다'는 평이 나올 만하다.

혁오의 '와리가리'는 오고간다는 뜻을 가진 놀이에서 따온 제목이다. 익숙해지면 떠나가는 과정이 반복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그렸다. 혁오의 대표곡 '세틀드 다운' '후카' 등도 인간관계의 허무함을 그린 곡이다.

실력파 인디 밴드인 혁오는 보컬 오혁, 베이스 임동건, 기타 임현제, 드럼 이인우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4년 앨범 '20'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