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6회말 2사 3루에서 나온 대타 나주환(31)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39승 1무 38패를 기록, 단독 6위를 유지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박종훈(23)이 4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주춤했지만 네 번째 투수 윤길현(31)이 1.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마무리투수 정우람(30)도 1.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봉쇄해 시즌 6세이브(6승 2패)째를 올렸다.
이에 반해 KIA는 브렛 필(30)이 4타수 2안타 1타점, 이범호(33)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6회말 대거 넉 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42패(37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7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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