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와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는 중소기업 기술 융복합 지원을 위한 기술 코디네이터 50인을 선정하고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술 코디네이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기술 코디네이터는 협회가 지난 5월 21일 TRIZ 등 기술 문제해결 방법론에 대한 공학적 기본소양을 갖춘 현장경력 10년 이상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이들 중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12일까지 매칭활동 등 사전 수행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술융복합시스템의 기술들은 이노비즈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로 바로 사업화, 상품화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노비즈인증 시 기술보증기금의 KTRS(기술평가시스템) 평가 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구축된 핵심기술 DB이기 때문이다. 이노비즈 평가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 CC, C, D 등으로 나뉜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작년 이 시스템을 활용해 200여건의 수요ㆍ공급 기술을 진단하고 매칭을 실시한 결과 약 55건의 국내 기업 간 기술 융복합 결과를 얻었다"며, "기술 코디네이터를 통해 기술융복합시스템 활용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간 융복합 비즈니스 창출 건수를 실질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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