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장 40일 동안 7천여 명이 찾은 북평 동해마을 물놀이 체험장이 오는 7월10일 개장한다.
해남에서 바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운영되었던 송지 대죽리 조개체험장도 지난 6월26일부터 문을 열었다.
갯벌을 경험하기 힘든 부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개장 첫 주에는 강진과 완도, 영암 등 인근 고장에서 많게는 1일 100여 명이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어촌체험마을이 2곳 있다.
북평 오산마을은 해안에 설치된 수변데크와 900여m의 갯벌 침목도를 따라 누구나 쉽게 바다에 들어갈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에게 인기가 많다. 희귀고둥과 장뚱어, 칠게 등 다양한 어패류를 관찰할 수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체험관이 있다.
송지 사구마을은 갯벌 바지락캐기 체험, 후릿그물(고기잡이), 사다리그물(고기잡이), 개매기체험 등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다에서 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개매기체험은 8월중 3회 운영될 계획이다.
바다낚시 체험장이 있는 북평 신홍마을도 있다. 바지선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 한창 감성돔과 부세, 장어를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가 살아있는 해남에서 즐거운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해남으로 많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북평 동해(010 5477 9817), 송지 대죽(010 4112 8885), 북평 오산(070 7759 5047), 송지 사구(010 4733 8975), 북평 신홍(010 6299 467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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