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 총선공약회의 열어…정책자문위 등은 빠져
새누리당은 1일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지역별 총선공약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당초 이 회의에는 정책위 산하 정책자문위원회와 민생경제혁신위원회가 참석하기로 했지만 지역별로 구성된 부의장단 중심으로 축소됐다.
내년 총선을 위한 총선정책기획단 출범도 지지부진하다. 총선정책기획단은 지난 5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추진하기로 언급한 조직이다.
유 원내대표는 당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위주로 기획단을 조기에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기획단을 구성하기가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도 "정책위 차원의 공약과 관련해서는 지역별로 예산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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