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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새벽인력시장 방문…"일자리창출 끝까지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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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새벽 서울 남구로역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해 일용직 근로자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남구로역 새벽 인력시장은 1972년 자생적으로 형성돼 하루 평균 1000여명의 일용직 근로자가 구직활동을 하는 전국 최대규모 인력시장이다.
황 총리는 이날 거리에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만나 인근 밥집에서 함께 해장국을 먹으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메르스 여파까지 겹쳐 누구보다 일용직·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통이 클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총리로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중점추진과제로 삼고, 소명의식을 갖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 총리는 건설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건설근로자 지원센터'에 들러 이진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에게 인력시장 및 건설근로자 지원 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황 총리는 건설근로자 지원센터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또 "임금체불이 여전히 심각한데, 열심히 일하고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수행한 고영선 고용부 차관에게 임금체불 피해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황 총리는 고용구조가 불안한 건설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무료 배식을 하는 '사랑의 밥차'와 건설근로자 행정서비스 기관인 '건설근로자종합지원 이동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이동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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