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가 2015~2016시즌 프로농구 경기를 관장할 전임신판을 선임했다.
KBL은 "지난달 19일 KBL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최초로 실시한 심판 합동 트라이아웃 결과를 반영해 KBL 전임심판 열다섯 명을 선임했다"고 1일 발표했다.
특이 경력자로는 2014~2015시즌까지 WKBL에서 일곱 시즌 동안 활약한 홍선희 심판(37)이 눈에 띈다. 2007년 여성으로는 처음 KBL 심판에 선발된 박윤선 심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자 심판이다.
아울러 미국대학농구(NCAA) 심판 경력이 있는 미 육군 대령 스티븐 켄트(46)도 객원심판으로 선임됐다. 켄트 심판은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은 엘리트 장교 출신으로 2008년부터 주한미군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지냈고, 2015년 6월 30일 예편 뒤 KBL 심판으로 참여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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