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은 노사간 합의를 거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외환은행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을 시키려면 양쪽이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고, 그러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이 사측의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법적 제한이 사라진 만큼 합병 예비인가 신청이 이뤄진다면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정부가 예비인가 신청을 법적으로 거부할 이유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이 법원의 결정 취지에는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노사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는 인가에 중요한 판단 요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