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서장 김광남)는 지난 30일 농사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팔영농협(조합장 이재후)과 함께 과역면 도야마을에서 농기계 야광반사지 부착 시연 및 전달식을 가졌다.
5~6월 고흥 관내에서 발생한 2건의 교통 사망사고가 농민들이 운전하던 경운기와 사륜오토바이(사발이)에 의한 사고였다.
팔영농협은 또 이동식 농기계 수리차량을 동원해 낡은 농기계의 후면을 그라인더로 매끄럽게 갈아 야광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임현채(42) 도야마을 이장은 “어르신들께서 농기계를 운전하기에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장 큰 걱정이 교통사고였는데 고흥경찰서와 팔영농협에서 이렇게 안전을 챙겨주니 한시름 덜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광남 고흥경찰서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야광반사지 부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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