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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7월 방북 의사 전달…北, 보고후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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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12월24일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살표보고 있다.(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오른쪽)가 지난해 12월24일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로부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살표보고 있다.(사진제공=김대중평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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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는 30일 7월중 이희호 여사의 방북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 이에 북측은 이같은 이 여사의 뜻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보고하뒤 방북일정 등을 정하자고 했다.

김 이사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5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개성공단 북측 총국 사무실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5명을 만나 이 여사 방북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갖었다.
오후 2시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온 김 이사는 취재진에게 "이 여사가 가급적 7월 안에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북측에 알렸다"며 "북측은 이 여사의 뜻을 잘 알았고 상부에 보고하겠다며 다시 연락해 곧 만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날 사전접촉에서 이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지난해에 협의했던 내용, 즉 육로로 방문해서 백화원 초대소에 머물며 평양 어린이 보육원 등을 방문한다는 내용에 대해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북측에서 김 제1위원장에 이 여사의 방북 의사 등을 보고하고 재가가 나면 구체적인 방북 일정과 방북단 규모 등에 대한 협의를 위해 한 차례 더 실무접촉이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의 결과를 전달받은 뒤 이 여사 방북 허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단체가 북측과 협의를 거쳐 (이 여사 방북) 관련 사항을 신청해 오면 그렇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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