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장기 가뭄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쏟아온 정읍시가 긴급 저수지 준설 특별교부세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재원으로 1억8천만원을 들여 3개 저수지를 준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정읍시가 관리하고 있는 225개소의 저수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준설이 필요한 저수지는 45개소로 이들 준설에는 모두 29억원이 소요되고, 오랜 기간 상류에서 유입된 토사가 저수용량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저수용량이 떨어진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농작물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9억9천만원을 들여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중·소형관정 462공(중형관정 31공, 소형관정 431공)을 개발 중으로 오는 8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김생기 시장은“이번 저수지 준설과 관정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용수원 개발을 통해 가뭄에 근원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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