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렸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2에서 0.335로 상승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3회말 교체 투입된 상대 투수 후지하라 료헤이(29)의 5구째를 우익수 앞에 떨어트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여세를 몰아 7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7회초에만 넉 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9번 타자로 나선 호소카와 도오루(35)는 3타점 2루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소프트뱅크는 최종스코어 9-6으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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