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승현(23·고양 오리온스)을 앞세운 한국 남자 농구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이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유니버시아드대표팀(한국 A팀)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챌린지대표팀(한국 B팀)과의 대회 첫 경기에서 98-67로 이겼다. 이승현은 1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챌린지대표팀은 주장 서민수(22·동국대)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른한 점차 대패를 당했다.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2쿼터 중반부터 점수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했다. 강상재(21·고려대)의 득점으로 스물 한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전반을 49-35로 열네 점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양상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에서 이승현과 정효근(22·인천전자랜드)을 재투입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막판에는 문성곤의 버저비터까지 나와 73-58까지 앞서 승기를 잡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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