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우영 은평구청장, 청탁금지 선봉에 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5일부터 공무원이 직무 관련여부, 기부후원 등 명목 여하 불문 일체 금품 등 받거나, 부정청탁 받고 위법 · 부당하게 그 직무를 수행한 경우에는 공직에서 배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공직자들의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구는 25일부터 공무원이 직무 관련 여부, 기부후원 등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로부터 일체의 금품 등을 받거나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위법 · 부당하게 그 직무를 수행한 경우에는 공직에서 배제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은평구가 이번에 공포한 ‘서울특별시 은평구 공무원 행동강령’은 내년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부패예방시스템을 도입, ‘이해충돌방지조항’ 및 ‘직무관련자와의 사적접촉 제한 규정’ 등을 추가, '청렴은평' 브랜드가 정착하도록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개정됐다.

앞으로 공무원이 공정한 직무를 저해하는 지시나 부정청탁을 했을 경우 징계처분되며, 부정청탁을 받고 그에 따라 위법·부당하게 직무를 수행할 경우 수수금액에 관계없이 해임이상의 배제 징계에 처해진다.

또 직위 등을 이용,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얻도록 했을 경우 중징계에 처하고, 직무관련자와 거래 제한을 넘어 직무관련자에게 행사진행 협찬요구, 골프 등 사촉접촉의 경우 징계에 처해진다.
이와 함께 공무원은 직무상 관련 여부 등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어느 누구로부터 일체의 금품등을 받거나 요구할 수 없으며, 공무원 배우자 또는 공무원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 받는 것이 금지되는 금품 등을 받거나 요구 또는 약속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공무원은 공직에서 배제된다.

특히 부정청탁 또는 금품 등 수수의 경우 즉시 반환과 동시에 신고를 의무화함으로써 금품 등을 제공한 자도 제재를 가할 수 있게 했으며 즉시 반환이 어려운 금품 등의 경우에는 처리결과를 외부인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또 이해관계로 인한 직무 회피 대상도 학연·지연·종교 등 지속 친분관계, 최근 2년 이내에 인·허가 등으로 직접적 이익을 제공한 사람 등에 대한 제척, 기피, 회피 규정을 마련, 특혜 또는 정경유착의 문제를 방지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공무원행동강령 시행으로 그동안의 낡고 그릇된 문화인 부정청탁을 근절하고 부패를 추방할 것이며, 은평구의 부패예방시스템을 정착시켜 구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