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박원순 시장의 심야 브리핑에 대해 "강남구에선 완전 폭탄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2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메르스 사태와 관련 강남구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모든 것을 갖추고 발표를 했으면 좋았는데 보여주기식 행정을 많이 했다"고 비난했다.
발표 내용에 대해서도 틀렸다고 지적하며 "50명의 역학전문조사관을 배치해서 파견한다고 했는데 1명의 역학조사관에 나머지는 일반 행정직 직원이었다. 이렇게 앞뒤가 맞지 않는 발표를 해서 지자체로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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