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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피업계 몸집키우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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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탈리아 유명 커피업체인 '일리(Illy)'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전 세계 커피업계가 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는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리가 IPO를 포함한 미래 전략 검토를 위해 독일 컨설팅업체 롤란드 베르거와 계약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부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한 일리는 주로 아라비카 커피를 만드는 회사다. 매일 전 세계에서 700만컵의 일리 커피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은 3억9100만유로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가족기업인 일리가 주식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은 전 세계 커피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통합ㆍ대형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세계 커피업계 2ㆍ3위인 몬델레즈와 D.E 마스터 블렌더스 1753이 업계 1위 네슬레에 대항하기 위해 전격 합병했다.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도 생존전략을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탈리아내 커피업계 1위 기업인 라바짜 역시 프랑스 까르떼 누아(Carte Noire) 커피 인수를 추진 중이다. 또 다른 가족기업인 마시모 자네티는 밀라노 주식시장에 상장을 준비중이다. 전 세계 커피시장 규모는 지난해 800억달러(약 88조원)를 넘어섰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오는 2017년에는 10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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