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등 잇단 거래 중단…EU, 새 예금자 보호 대책 마련
영국 신문 더 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일본 노무라 증권의 주식거래 부문 자회사인 인스티넷과 영국 대형 은행 바클레이스가 그리스 주식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다른 월스트리트 금융사들도 유사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리스 금융 상품 거래를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우려가 확산되자 유럽연합(EU)은 22일 새로운 유럽예금보험제도(EDIS)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EU 회원국들은 10억유로까지 예금을 보장해주고 있는데 이를 보완해 예금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단 그리스 사태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스테판 밀러 펀드매니저는 "그리스 사태는 유럽 문제"라면서 "아시아가 입을 타격은 수일 내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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