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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스피스, 공동선두 "하루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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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서 1오버파, 데이와 존슨, 그레이스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 매킬로이 25위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캐디 마이클 그렐러가 115번째 US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유니버시티플레이스(美 워싱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캐디 마이클 그렐러가 115번째 US오픈 셋째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유니버시티플레이스(美 워싱턴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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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실수를 줄여야 한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메이저 2연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파70)에서 끝난 115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까먹었지만 일단 공동선두(4언더파 206타)는 지켰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더스틴 존슨(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이 공동선두에 합류해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2, 3번홀에서 연거푸 장거리 버디퍼팅이 들어가면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딱딱한 그린과 어려워진 핀 위치 때문에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는데 그친 반면 보기는 5개를 쏟아냈다. 난코스를 조성하기로 악명 높은 US오픈답게 3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선수는 공동 5위까지 8명에 불과했다.

스피스에게는 무엇보다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3년 만의 '마스터스-US오픈 우승'이 욕심나는 시점이다. 우즈 이외에 크레이그 우드(1941년)와 벤 호건(1951년), 아널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등 골프전설 5명만이 수립한 대기록이다. 스피스 역시 "2연속우승을 하고 싶다"며 "내일은 최대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현지에서는 데이의 선전도 화제가 됐다. 전날 현기증 증세를 보이면서 페어웨이에 주저앉는 등 최악의 컨디션이지만 3라운드 출전을 강행했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선두로 치솟아 갤러리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데이는 "현기증 약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며 "13번홀에서 다시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공동 25위(4오버파 214타)에 그쳤다. 티 샷(페어웨이안착률 78.57%)과 아이언 샷(그린적중률 72.22%) 등 필드 샷 감각은 좋았지만 평균 1.92개의 퍼팅으로 여전히 그린에서 고전했다. 필 미켈슨(미국)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사실상 실패다. 7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6위(10오버파 220타)로 추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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