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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그대로, 가격은 저렴하게…패스트푸드점 사이드 메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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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패턴 다양, 업계 경쟁 심화…사이드 메뉴 강화해 소비 트렌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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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고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패스트푸드업체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경계 허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맛의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저렴한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스낵, 커피, 빙수 등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KFC는 사이드 메뉴 중 스낵류를 확대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FC는 ‘비스켓’이나 ‘에그타르트’ 등 오랜 시간 사랑 받은 스낵류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모짜볼’, ‘에클레어’, ‘후라이아이스크림’, ‘피시스틱’ 등 제2의 비스켓, 제2의 에그타르트를 노리는 메뉴를 새로 내놓으며 스낵류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기 스낵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알찬 스낵’ 프로모션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간 안에는 비스켓, 에그타르트, 모짜볼은 단돈 1000원에, 후라이아이스크림은 1500원에 판매해 실속 있게 스낵류를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의 빙수 제품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밥값 보다 비싼’ 빙수도 많은 반면, 롯데리아는 3000~5000원대 빙수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체 매장 중 약 970개 매장에 ‘눈꽃빙수’ 기기를 도입해 커피 전문점이나 디저트 카페에서 판매하는 빙수 못지않게 촉촉하고 부드러운 빙질로 빙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출시한 빙수는 3종으로, 과일 젤리와 다양한 과일 후르츠가 어우러진 ‘젤리빙수’, 콩가루와 곶감, 찹쌀떡을 토핑한 ‘콩빙수’, 크렌베리와 다양한 열대과일, 망고 시럽이 조화를 이룬 ‘과일빙수’가 있다. 가격은 각각 3500원, 3800원, 5800원이다.
맥도날드는 커피 브랜드 ‘맥카페’의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고객들로부터 ‘가성비 좋은 커피’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300원,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판매하는 등 버거 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맥도날드를 찾는 손님의 발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올 초에는 기존에 미디움 사이즈로만 제품 용량을 통일했던 것을 스몰 사이즈까지 다양화하는 등 커피 전문 브랜드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고객 맞춤형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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