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우선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이 출산 등으로 농작업을 중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4명에게 2,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모두 261명에게 2억7천2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농가도우미는 출산 농업인을 대신해 농작업을 대신해주며,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출산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180일 기간 동안 최대 7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일 지원액으로 5만원이며, 그 중 80%는 군에서 지원하고 20%는 출산자가 부담한다. 대상자는 농업 외 전업적 직업이 없어야 한다.
이와 함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여성 농업인의 일손을 덜고 있다.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에도 4억3천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농업인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업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사도우미 지원사업은 연중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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