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팍스자산운용(대표 장재하)은 일본의 대형주와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스팍스 본재팬 펀드(주식형)'가 설정 후 2개월만에 수탁고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2일 출시된 스팍스 본재팬 펀드는 지난 16일 기준 수탁고(순자산기준) 119억원을 달성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6.92%, 1개월 누적 수익률은 5.39%로 올해 국내 출시된 업계 일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펀드평가사 KG제로인 기준)
이 펀드는 시장상황보다는 철저한 상향식 리서치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사업구조와 함께 기술력, 서비스 품질 등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의 운용 기초가 되는 일본스팍스운용의 SPARX 일본중소형주 펀드는 5월말 기준 지난 3년 누적 223.80%, 5년 누적 267.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토픽스 3년,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47.09%, 111.22%로 펀드 수익률이 토픽스 대비 각각 76.71%포인트, 156.47%포인트를 초과한다.
모리야 히데히로 일본스팍스운용 펀드매니저는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3500여개 기업 중 3000개가 중소형주로 아직 발굴되지 않은 매력적인 주식이 많다"며 "특히 올해는 엔화가 추가로 인하되지 않더라고 임금 인상 확산과 소비세 인상 효과 소멸, 유가하락에 따른 전력가격 하락 등 가계 구매력이 개선돼 내수 중소형주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