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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안 잡고 손석희·박원순 잡나"…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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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손석희. 사진=아시아경제DB

박원순 손석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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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심상치 않은 확산세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게 메르스 불똥이 튀는 모양새라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16일 서울중앙지검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한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박원순 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의사(35번 환자)가 시민 1500여명 이상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이로 인해 해당 의사 등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하루 뒤인 5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메르스 의사' 역시 박원순 시장의 발표 이후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고,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지난 8일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손석희 JTBC 사장은 16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중앙지검의 수사지휘를 받아 JTBC가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경찰은 손석희 사장에게 여러차례에 걸쳐 출석해 조사 받으라는 서면통보를 보냈다.

지상파 3사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JTBC가 지상파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 비판 보도를 해 온 JTBC에 대한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JTBC 측은 "경찰이 공개적으로 JTBC와 손석희 사장을 압박하는 것은 수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실무자 조사에 협조해왔는데 이런 식이면 수사에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언론인 손석희 경찰소환? 되로 주고 말로 받을래? 메르스 잡으랫지 손석희·박원순 잡으랫나(@H***a)", "메르스와 싸워야지, 이 정부는손석희·박원순과 싸우니 참 한심하고 답답하다(@g***s)", "손석희·박원순 속보이는 수사. 유치하고, 치사하고, 속뻔히 보이는 수작들. 이나라 정말 어디까지 갈라고 그러나?(@s**4)"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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