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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주택경기 기대감 20.8p↓…전국 전반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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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주택경기 기대감 20.8p↓…전국 전반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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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주택시장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시장에 대한 전망치 하락 폭이 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주택시장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사업환경지수 서울 전망치가 전달보다 20.8포인트 내린 137.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높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의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전달보다 13.8포인트 하락한 136.2이고 지방은 전달보다 4.7포인트 감소한 125.2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여전히 서울·수도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전국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서울과 수도권 탓에 전달보다 17.3포인트 내린 125.7을 기록했다.
최고 상승지역은 전달보다 6.9포인트 오른 경북(138.5)이고, 최고 하락지역은 서울이었다.

6월의 분양계획지수는 136.0으로 전달보다 8.0포인트 하락했고 분양실적지수도 138.4로 전달보다 5.2포인트 내렸다. 미분양지수만 홀로 전달보다 6.5포인트 상승한 59로 나타났다.

김지은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올해 준비한 밀어내기식 분양물량에 대한 건설사의 자신감 감소와 미분양, 지역적 편차 등 해소하지 못한 숨겨진 분양시장의 위험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메르스의 영향으로 이달 분양계획 물량의 연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쉬어가는 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분양시장은 기대감과 함께 위험요인이 공존하는 혼조세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주산연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재개발·재건축사업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재개발지수는 전달보다 6.6포인트 내린 98.9, 재건축지수는 5.2포인트 하락한 105.7로 집계됐다. 공공택지지수는 6.5포인트 하락하며 123.5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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