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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15]애플 iOS9 "모르는 번호로 전화와도 OK" 미공개 기능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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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에서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iOS9 기능 소개
지도, 검색기능, 앱 개방성, 주소록, 구형모델 지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iOS9을 공개하면서 어떤 기능이 추가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개선된 iOS9을 소개했지만, 여전히 iOS9에는 미처 설명하지 못한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 미리 iOS9이 담은 기능들을 살펴본다.

◆ 똑똑해진 주소록 = iOS9의 주소록은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정보를 통합해 보여준다. 가령 iOS9의 '객체 지향 주소록'은 이용자의 주소록에 저장돼있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다양한 iOS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에서 번호를 검색해 송신자가 누구인지 알려줄 수 있다.
◆ 강력해진 지도 = 애플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까지 지도 앱에 담은 것 이외에 특정 도시에서는 '플라이오버 뷰'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전했다. 이는 도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기능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담는 디테일함부터 도시 전체를 보여주는 부분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 확대된 앱 개방성 = 애플은 애플워치에 대한 앱 개방성을 확대했다. 기존의 애플워치에서는 제3자 업체(서드파티)앱은 직접 구현되지 않았다. 자체 앱을 제외하고 모든 앱은 아이폰에서 블루투스로 연결한 형태로 이용됐다. 이 때문에 서드파티 앱은 애플워치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워치 OS2'에서는 앱 로직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 다양한 서드파티 앱들을 지원할 전망이다.

◆ 가벼워진 iOS9 = iOS9은 기존 버전에 비해 가볍게 제작돼 한정된 저장공간의 스마트폰을 가진 이용자들을 배려했다. 지난해 업데이트 버전은 4.6GB를 차지했지만 iOS9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3GB만 있으면 된다. 이를 통해 출시된 지 오래된 구형 모델 아이폰4S,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5세대 이용자도 iOS9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게 됐다.

◆ 검색의 확장성 = 페데리기 수석 부사장은 애플이 iOS9에서 추구하는 검색의 유연함을 설명하면서 '프로액티브'앱을 설명했다. 이 앱은 다양한 앱 속에 있는 정보를 연계해 제공해주고, 취합된 정보 간 위계를 설정해 이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프로액티브'를 통해 애플은 검색에 강점을 보인 구글 나우와에 뒤쳐지지 않겠다는 목표다.

iOS9은 개발자용 베타버전은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을 위한 베타버전은 7월에 공개되고, 전세계 동시 출시는 오는 9월 중순경으로 전망된다.

올해 WWDC는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기조연설뿐만 아니라 주요 세션 30개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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