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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결별 후 의미심장 글 "왜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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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좌) 이희준.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김옥빈(좌) 이희준.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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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희준과 결별한 배우 김옥빈이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옥빈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 아직 젊다. 그런데 왜 다 지겨운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여배우들'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윤여정 선생님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저는 왜 이리 다 재미없는지 모르겠다'고. 그 재미가 단순히 펀(fun)한 의미는 아니다. 뱃 속에서부터 DNA로 달고 태어난 게 아닌 가 싶다"고 적었다.

김옥빈은 이어 "내가 철학에 빠지는 이유도 내가 왜 살아야하고, 어디에 의미를 찾고, 어디에 나를 묶어둬야 하는지, 매일 묻고 있다"며 "정박할 곳 없는 바다에 헤엄치는 것 같다. 나는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 그냥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옥빈은 지난해 11월 이희준과 JTBC '유나의 거리'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28일 김옥빈과 이희준 측은 "두 사람이 지난달 결별했다"며 "각자 작품 활동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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