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상영, 체험교육, 교보재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2013년 첫 실시 후 2년간 약 4만명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실시
농어촌 지역 등 상대적 교육 소외지역에는 이동 차량으로 교육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서울 및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한 ‘2015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실시한다. 왼쪽부터 박연홍 안실련 안전사업위원장, 한성모 상록수 어린이집 원장, 김태언 현대차 CSV경영팀 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쉽고 재밌는 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서울 및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한 '2015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연홍 안실련 안전사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는 200개 교실 약 70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첫해에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1, 2학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2년간 약 4만 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상영 ▲그림 자료를 활용한 이론 교육 ▲게임, 역할극 등을 통한 실습 교육 ▲가정용 교보재 증정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농어촌 지역 등 상대적 교육 소외 지역 어린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렉스 차량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차량'을 운영해 차량 실내 안전벨트 착용 및 승하차 방법, 차량 외부 사각지대 찾아보기,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은 수업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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