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두 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과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매사추세츠주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이날도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추신수의 시즌 열여덟 번째 타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후속 프린스 필더(30)의 쓰리런홈런 때 홈을 밟아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에 그친 추신수는 팀이 7-4로 앞선 7회초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팀이 10-5로 앞선 8회초 2사 뒤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더 이상 타석에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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