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담양군, ‘담양다움’ 주민과 함께 만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문승용]

담양에 어울리는 건축 패션화 기준 제시 및 상담 실시
경관 및 미관 해치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제한 운영
담양군은 생태도시 정책에 따라 건축물에 대해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등 포근하고 아늑한 도시 분위기 연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모든 건축물의 패션화 추진을 위해 지붕 디자인은 평스라브를 지양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맞배 및 팔작 등 경사형 지붕을 설치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외벽과 지붕, 담장 색상 등도 빨강과 파란색 등 자연색과 어울리지 않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은 피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는 색상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에, 건축하는 모든 건축주와 건축사에게 건축물의 색상에 대해 반드시 지정된 색상을 사용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명품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색상에 대해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방문 및 유선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건축사는 건축물 설계 전 주변여건과 환경에 대해 충분히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의 자산인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은 물론 대숲맑은 생태도시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주지하고 있다.

더불어, 전원의 삶을 영위하고자 귀촌하는 도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원주택단지조성 표준안을 마련해 절·성토를 최소화한 부지조성, 옹벽 및 석축 쌓기 제한 건축물 외형, 색채, 배치계획, 마감자재 등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전원주택이 건립되도록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에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택이나 축사, 토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도시미관과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주택가의 조망권 침해 및 농작물 수확량 감소, 안전성 등을 이유로 ‘담양군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을 4월 9일자로 제정·시행 중에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발전시설 허가기준은 ‘주요도로에서 200m내 입지하지 아니할 것’ 과 ‘10호 이상 취락지역, 주요관광지, 공공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500m 안에 입지하지 아니할 것’ 등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게 토지의 효율성 제고와 무분별한 개발 방지를 토대로 주변경관과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국제행사를 지역에서 치루는 만큼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이웃과 지역을 더불어 생각하는 선진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며 “담양의 아름다움과 고유 모습을 지켜 ‘담양다움’을 만들고 가꾸는데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