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주인공은 네팔 출신 기업은행 직원 박로이씨(37)다. 그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뒤 지난 2007년 귀화, 2012년 기업은행이 실시한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특별채용시 계약직으로 입사해 1년3개월 만에 정규직 은행원이 됐다. 박씨는 등번호 ‘4(네)8(팔)’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질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구는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IBK와 kt wiz가 마련한 뜻 깊은 행사”라며 “하루 빨리 피해로부터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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