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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충남권 태양광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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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정부와 충청남도, 한화그룹이 협력해 충청권에 태양광 연구와 생산, 사업화 전 단계를 아우르는 '태양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과 충청남도 등은 1525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을 마련한다. 한화그룹은 태양광특화 벤처단지를 건립해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이 같은 사업계획을 제시한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충남 창조혁신센터가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혁신센터는 충청권에 '태양광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작업의 완성을 의미한다. 충북이 제조를, 대덕이 연구를 맡고 충남은 사업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정부는 전국 시도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건립하고 있는데 11번째로 문을 여는 충남혁신센터는 기존 센터와 달리 기능에 따라 4곳에 분산돼 설치된다.

천안시 테크노파크에 들어서는 센터본부는 태양광 응용제품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제품 제작과 창업 멘토링도 해준다. 한화그룹은 온라인쇼핑몰 '솔라샵'을 오는 10월 오픈해 판로 구축해줄 계획이다. KTX 천안아산역에 설치되는 혁신센터 비즈니스센터에는 KOTRA와 무역협회 전문가가 상주해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돕는다.

이와는 별개로 한화그룹은 300억원을 투자해 올해말까지 충남 서산에 태양광특화 벤처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태양광 사업의 효율성을 실증하기 위해 충남 홍성군 죽도를 태양광ㆍ풍력 100% 자립섬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화큐셀과 한화S&C 등 한화 계열사와 파워에너텍 등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충남 지역 농수산품을 명품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농수산품에 이야기 소재를 넣는 작업 등을 통해 브랜드화하는 방식이다. 한화그룹은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에 테스트샵을 운영해 유망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시스템도 갖춘다.

정부와 충남, 한화그룹은 일련의 태양광 사업화 실현을 위해 총 1525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태양광 분야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100억원, 벤처ㆍ창업 지원에 325억원, 중소기업 해외사업화에 100억원 등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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