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전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0.16%)은 서울을 포함해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0%)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7%)와 제주(0.22%), 광주(0.22%), 서울(0.17%), 경기(0.17%), 부산(0.12%), 울산(0.11%),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북(-0.04%)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0.17%)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강북권(0.14%)은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19%)은 매수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강남3구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세부적으로는 양천구(0.34%)와 영등포구(0.26%), 노원구(0.25%), 성동구(0.24%), 금천구(0.23%), 구로구(0.23%), 강동구(0.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체결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4%)은 지난주와 동일한 가격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10%)은 대구와 제주 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7%)과 대구(0.26%), 제주(0.25%), 경기(0.24%), 광주(0.22%), 전남(0.18%), 인천(0.18%), 울산(0.12%) 등이 상승했다. 전북(-0.02%)은 하락했고 충북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0→136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27→31개) 지역은 증가했다. 하락(11→11개) 지역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0.2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20%)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노원구와 광진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강남권(0.32%)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로 강동구의 상승폭이 커졌다. 양천구는 월세 및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구별로는 강동구(0.65%), 양천구(0.59%), 강서구(0.39%), 금천구(0.38%), 노원구(0.36%), 광진구(0.30%), 구로구(0.26%)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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