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발협력 역사관 개관식'과 '지구촌체험관 실크로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발협력 역사관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한 우리나라 개별협력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수집·정리한 공간이다.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단기간에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룬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코이카 지구촌체험과의 기획 전시인 '제9차 실크로드 특별전' 개막식도 함께 열린다. 개막식에는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 심윤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엘리요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장관,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 공화국 3개국 대사 및 외교사절,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이카와 함께하는 유라시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문화 교류의 통로인 실크로드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공화국,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및 아제르바이잔이 소개될 예정이다.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를 다루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진행(일요일 휴관)되며, 자세한 사항은 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http://gv.koi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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