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불교행사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석가탄신일을 맞아 열리는 불교행사로 16일 광화문 및 종로 일대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와 연등행렬로 세종대로, 종로 일대 등 서울 도심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이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이 같은 행사를 연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행사장 설치 등을 위해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을 통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며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세종대로 사거리∼서울시청 구간이 제한된다.

오후 5시부터는 연등행렬로 장충단로 동국대~동대문역사문화공원~흥인지문~종로~조계사 앞까지, 오후 8시∼9시 광화문 삼거리(정부청사 사거리∼동십자 사거리 구간)이 통제된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과 주변 주요도로에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를 알리는 입간판과 현수막 600여개를 설치하고 안내전단 10만매를 배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미리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 운행하고, 행사 참석차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