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열 '12회초 2타점 결승타' 롯데는 kt 꺾어…넥센도 적지서 1승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외야수 김종호(30)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적지에서 1승을 챙겼다. 포수 안중열(19)이 연장전 결승타를 친 롯데는 kt를 꺾었고, 넥센도 1승을 추가했다.
먼저 NC는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19승(1무 16패)째를 챙겨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수원 kt wiz 파크에서에서는 롯데가 연장 12회초 안중열(19)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kt를 11-1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20패를 기록, 단독 8위에 위치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5시간 6분 동안 진행돼 올 시즌 최장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안중열이 결승타 포함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황재균(27)과 정훈(27)도 각각 7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세웅(19)이 2.1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네 번째 투수 이성민(25)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t는 연장 12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 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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