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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엔 강세+리콜 여파 '5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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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부진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상대적으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 소매판매 지표 부진이 지난 4거래일간 랠리에 대한 피로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자동차 빅3가 대규모 추가 리콜을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1만9570.24, 토픽스 지수는 0.79% 밀린 1591.49로 17일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와 혼다 자동차가 각각 0.21%, 0.07% 하락했다. 닛산은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면서 2.37% 올랐다.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 원인이 된 에어백을 제조한 다카타는 5.43%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됐다.

최근 불거진 회계오류 논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 도시바는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도시바 주가는 전날 5.52% 급반등했고 금일 0.83% 추가 상승했다.

도시바는 최근 불거진 회계오류 논란과 관련해 3년간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500억엔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도시바가 추산한 500억엔은 지난 3년간 영업이익 총계 6950억엔의 약 7% 수준이다.

앞서 도시바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비용이 과소계상됐다고 발표해 지난 11일 주가가 16.55%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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