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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포항2고로, 210만t 쇳물 15년간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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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강건한 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210만t의 쇳물을 향후 15년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2일 열린 포항2고로 화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2고로의 3차 개수(改修)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고로 중 4대기 조업에 들어간 것은 포항2고로가 유일하다. 화입식에는 권 회장을 비롯해 김해봉 조선내화 사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권 회장은 "연간 210만t의 쇳물을 향후 15년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 속에서 2고로가 'POSCO the Great'달성의 주춧돌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포항2고로는 지난 1976년 조업을 시작, 국내조강생산 능력이 400만t으로 올라 북한의 320만t을 처음 앞지르는 계기가 됐으며 이후 조선, 가전, 자동차 등 국가산업발전의 근간이 되는 주요 관련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설비건설 대부분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이뤄짐으로써 당시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설비국산화에 대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두 차례의 개수를 거치며 38년간 6900만t의 쇳물을 생산해왔으며 올 초에는 3000여억원을 투입해 95일간 3차 개수작업을 진행, 최신예설비로 재탄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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