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쇼트트랙선수 안현수(31)와 그의 부인 우나리(32)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1일 안현수와 우나리는 2015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에 출연해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안현수보다 한 살 연상인 우나리는 그의 10년 팬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다. 안현수는 "이 사람을 만나면 내가 힘을 얻어 (운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나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안현수는 돌연 러시아 귀화를 결정했다. 우나리는 안현수를 내조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러시아에 함께 갔고 두 사람은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밀 결혼을 감행했다.
하지만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년 2월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올라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전 종목 메달을 안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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