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7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재가암 사별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편지쓰기 등을 진행, 가족 간 위로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별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제공=장성군
[아시아경제 문승용]
가족 간 위로 및 공감대 형성
장성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암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7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재가암 사별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사별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참가자는 “사랑하는 남편을 1년 전 암으로 떠나보낸 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과 모여 슬픔을 나누고 공감하니 큰 위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소는 현재 730여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 종류별로 자조모임을 별도로 운영해 웃음치료와 편백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암 극복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환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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