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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로 웹서핑…'탈옥'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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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서 임의 코드 실행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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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의 아이폰 탈옥으로 유명한 개발자 그룹의 해커 코멕스가 애플워치로 웹브라우저를 구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애플워치에는 웹브라우저가 탑재되지 않았지만 기기에서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체제(OS) '탈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 코멕스는 애플워치로 구글의 웹페이지를 구동하는 장면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이 영상(http://www.mobypicture.com/user/comex/view/18097875)에는 작은 애플워치 화면에서 구글 페이지를 스크롤링 하는 모습이 담겼다.

외신은 이번 영상이 애플워치에서 임의 코드가 실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코멕스가 어떻게 웹브라우저를 구동시켰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번 웹브라우저 구동은 애플워치 탈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애플기기의 탈옥은 사용자가 애플 앱스토어 외에 다른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iOS의 제약과 보안 검사를 제거하는 행위다. 중국에서는 타사의 한자 키보드 앱을 사용하기 위해 60만개의 iOS 장치 중 14%가 탈옥한 것으로 집계됐을 정도로 빈번하게 시행된다.
한편 애플측은 탈옥된 기기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애플은 탈옥된 아이폰에 대해 "애플의 목표는 고객들이 아이폰을 통해 굉장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증하는 데 있다"면서 "그러나 '탈옥'은 고객들의 그같은 경험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사후서비스(AS)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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