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516.3원…경유 ℓ당 1324.1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이번주 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휘발유 기준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5716개(47.8%), 경유 기준 1200원대 이하 주유소는 4996개(41.6%)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이들 주유소도 전주 대비 모두 감소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자영주유소(알뜰주유소 중 고속도로, 농협 계열 주유소 제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83.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ℓ당 1535.2원인 SK에너지로 최저가와 52.1원 차이가 났다.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이번주는 사우디의 대(對) 유럽 및 미국 원유 판매가격이 오르고 미 원유 재고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며 "이를 반영하는 국내 제품 가격은 지속적으로 소폭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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