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가 '거품 논란'에 대해 발끈했다는데….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개막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를 공동 11위(3언더파 69타)로 마친 직후 "지난해 4대 메이저에서 모두 '톱 5'에 들었는데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은가 보다"라며 동료 선수들의 인색한 평가에 대해 서운하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파울러와 폴터가 이날 주고받은 익살스러운 트위터 글도 화제가 됐다. 폴터가 먼저 "파울러가 또 다시 과대평가를 받을만한 경기를 펼쳤다"며 1라운드 선전에 대해 역설적으로 표현하자 파울러는 "24%로 공동 1위라 아쉽다. 우리 둘 중 한 명이라도 단독 1위를 했어야 했다. 아무튼 나는 당신에게 표를 던졌다"고 받아 쳤다. 폴터는 공동 40위(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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