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은 한국 SC은행이 SC금융지주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 SC은행은 금융지주의 자회사이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증권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앞서 SC 금융지주는 비즈니스 구조 단순화와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올해 1분기에 저축은행과 캐피탈을 매각했고, 지난해에는 펀드서비스를 은행으로 통합했다.
박종복 SC은행장은 "수 년간 진행한 구조개선 전략이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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