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동 봉제공장 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성과 발표
현대차그룹, 지난 1년간 창신동 봉제공장서 'H-빌리지' 프로젝트 성공적 진행
자체 디자인 에코백 판매, 봉제공장 간판 설치 및 마을 투어 프로그램 홍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차그룹이 도심 낙후지역에 문화예술과 산업을 접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도시재생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며 단순한 공공미술을 뛰어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호평 받은 H-빌리지 성과발표회와 봉제공장에서 발생한 재활용품으로 브로치를 만드는 등의 체험활동이 가능한 전시회로 꾸며진다.
현대차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지난 1년간 종로구 창신동 봉제공장에 문화예술과 산업을 접목해 낙후된 봉제산업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H-빌리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년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창신동 11개 봉제공장과 협업해 디자인한 에코백, 앞치마, 자투리천이 남지 않는 셔츠를 판매하는 '메이드 인(Made in) 창신동' ▲소규모 봉제공장의 이름, 전문기능이 적힌 간판 50개를 설치한 '거리의 이름들' ▲가파른 언덕길에 버려진 봉제틀을 재활용해 만든 평상을 마을 곳곳에 설치한 '거리의 가구들'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창신동 지역 주민의 목소리로 봉제공장 이야기를 담은 투어 어플리케이션 '도시의 산책자' ▲창신동판 올레길인 '창신길'을 안내하는 지도 및 가이드북을 제작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공공공간과 함께 추진한도시재생 사회공헌활동 H-빌리지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일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 사회적기업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공공공간 홍성재 대표는 "H-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로 생기를 잃어가는 지역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창신동의 생산 네트워크인 봉제 산업을 되살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H-빌리지 외에도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H-점프스쿨' ▲팀별 최대 1억원을 제공하는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오디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사회적기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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