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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초등학교 친환경 벼농사 체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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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협조 받아 5~10월 7개 초등학교 대상 벼농사 체험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도심 아이들이 꼬마 농부가 되어 직접 친환경 벼농사를 짓는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벼농사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벼를 키우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과 음식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자연친화적 생태 감성도 키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벼농사 체험은 구청 주관으로 농촌의 지원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남원시 남농영농조합, 완주군 고산농협, 영광군 농협, 서천군 친환경연합과 연계해 모와 전문인력, 농기구 등을 제공받는다.
대영초등학교 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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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6개 초등학교가 참여했으나,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1개교를 더 늘려 ▲당중초 ▲대영초 ▲영동초 ▲신영초 ▲여의도초 ▲영등포초 ▲윤중초가 참여한다.

체험교육은 5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6~10월 벼 재배, 10월 추수까지 일련의 단계로 벼농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어린이들은 농부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 마련된 고무대야 논에 직접 모를 심고 약 6개월간 정성껏 돌보며 관찰일기를 작성한다. 학급과 이름이 표시된 각 대야에는 우렁이를 넣어 친환경 농법으로 키우게 된다.

벼가 자라면 가을에는 추수행사를 진행한다. 탈곡기, 도정기 체험을 비롯해 떡메치기와 새끼꼬기, 절구방아, 홀테 등 다양한 체험을 같이 마련해 풍성한 수확의 보람을 느끼도록 한다.

아울러 각 학교별로 관찰일기 우수 작성자를 선정해 구청장상도 수여해 학습의지를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벼 재배를 통해 농사를 경험해 본 아이들은 농부 땀방울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깨닫게 된다”며 “나아가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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