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3안타 4타점' SK는 롯데 제압…넥센·한화도 1승씩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선발투수 손민한(40)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에 성공했다. 이재원(27)이 4타점을 올린 SK는 롯데를 물리쳤고, 넥센과 한화도 어린이날 승부에서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NC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4승 1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민우(22)가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고 이호준(38)과 조영훈(32)도 각각 4타수 3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이호준은 역대 열여섯 번째 통산 300번째 2루타를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사직구장에서는 SK가 롯데를 11-4로 꺾고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재원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조동화(34)와 정상호(32)도 각각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채병용(32)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kt를 10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1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 12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유지했다. 2번 타자겸 2루수로 나선 정근우(32)가 만루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경언(32)과 최진행(29)도 각각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치 탈보트(31)가 3.2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섯 번째 투수 송창식(30)이 2.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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