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내수판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5%, 5.1% 증가
다마스 및 라보 등 경상용차 내수판매, 올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 달성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4월 한 달 동안 총 5만27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4월 내수판매는 1만26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준중형차 크루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쉐보레 트랙스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5%가 증가한 총 1033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개성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고 실속형 선택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6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올란도는 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지엠 영업·애프터서비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4월 한달 간 총 4만59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총 6만9855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5년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9만8017대 (내수 4만6922대, 수출 15만1095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27만4376대를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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