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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더스, 中 매출 비중 늘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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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1.2%로 전년보다 4.1%P 올랐지만 금액은 감소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콘돔 및 의료용 장갑 등 위생용 고무제품 제조업체 유니더스의 중국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유니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매출은 39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를 포함한 전체 매출이 183억원으로 26.1%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매출은 그나마 선방한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은 전년보다 4.1%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했다.

유니더스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11년 17.6%에서 2012년 20.1%로 올랐으나 2013년 다시 17.1%로 내려갔다가 지난해 20%대를 회복했다.

유니더스는 전세계적인 에이즈 확산으로 콘돔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13억 인구의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3년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장자강공장의 연간 콘돔 생산능력(커패서티)은 2억16000만개로 국내 증평공장(약 5억1726만개)의 42%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장자강공장의 콘돔 생산 실적은 7825만여개로 가동률이 36.2%에 그쳤다. 2012년 65.7%였던 중국 현지 가동률이 2013년 47.2%에 이어 지난해 더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가동률도 81.0%에서 55.7%, 46.7%로 내려갔다.

유니더스는 지난 2월 간통죄 폐지와 중국 콘돔 수요 증가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공포로 고점을 찍기도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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