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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5언더파 "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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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나인 첫날 안송이와 공동선두, 전인지 공동 41위

김보경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 첫날 5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김보경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 첫날 5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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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보경(29)이 또 다시 선두에 나섰다.

24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ㆍ664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 첫날 5언더파를 작성해 안송이(25)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2주 전 롯데마트여자오픈을 제패해 '언니 파워'를 과시했고, 다시 2승을 쓸어 담을 호기를 만들었다. 이날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퍼팅이 잘됐다"며 "12언더파 정도면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김민선5(20ㆍCJ오쇼핑)과 이승현(24ㆍNH투자증권) 등이 공동 3위 그룹(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삼천리투게더오픈 최종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행운의 첫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반면 공동 41위(이븐파 72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언더파로 순항하다가 막판 파5의 16번홀에서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발목이 잡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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